반응형 포르투갈84 Hoje, 포르투갈 37. Happy new year's eve (feat.CNN) 한국에서는 한 해의 마지막과 시작을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했는데여기서는 새해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를 하는 게 전통인듯해서CNN을 틀었다. 포르투갈 뿐 아니라 각 나라의 new year's eve 행사를라이브로 보여주어서 방 안에 앉아서 세계여행을 하는 기분이었다. 일본, 한국, 홍콩, 태국 등을 시작으로 각국의 새해불꽃놀이 행사가경쟁을 하듯이 중계가 되었다. 그중에서 화려했던 건 두바이 브루즈할리파의 fireworks였다.드론과 fireworks, 분수쇼까지 온갖 화려함으로 치장한 쇼가 30분이 넘도록 이어졌다. 이번 쇼로 기네스기록까지 도전했다고 하는데정말로 화려함의 극치였다. 그 와중에 제일 마지막 새해쇼가 될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 현장을 보여주는데새해 카운트 전광판에 기아 로고가 나와서 은근 기분이.. 2024. 1. 1. Hoje, 포르투갈 36. 리스본의 겨울 기나긴 여름이 끝나고 리스본에도 겨울이 찾아왔다.겨울이라고는 하지만 기온은 최저 5도에서 최고 20도 사이를 벗어나지 않는다.영하로는 거의 떨어지는 일이 없고, 눈도 내리지 않는다.가끔 비가 자주 내릴 뿐이다.한국에서 영하의 매서운 북풍을 경험했던 바와 비교하면 그저 늦가을 날씨정도로 느껴진다. 1. 리스본 겨울 옷 구입 팁기온이 늦가을정도라 너무 두꺼운 패딩은 많이 덥다.롱패딩은 거의 입을 일이 없다. 가끔 입고 다는 사람도 봤지만 개인적으로는 비추이다. 그 정도로 춥지 않기 때문이다. (영하로 안 내려감)경량패딩이나 코트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 남자분들의 경우는 패딩베스트도 많이들 입고 다닌다. 다만 모자가 달린 모델을 추천한다. 갑작스럽게 비가 자주 내릴 수 있고 또 갑자기 그친다. 우산을 쓰기 .. 2023. 12. 30. Hoje, 포르투갈 34. 크리스마스 빵, Bolo Rei 유럽에는 각 나라마다 크리스마스 때 먹는 빵이 있다.독일의 슈톨렌, 이탈리아의 파네토네, 프랑스의 뷔슈드노엘 등이 그런 빵들이다.포르투갈에는 Bolo Rei가 대표적인 크리스마스빵이다.12월이 되면 마트에서 하나둘 보이기 시작한다. Bolo Rei뿐 아니라 파네토네, 팡도르 등도 많이 보이고특히 초콜릿이 많이 나온다. 많이 먹기도 하고 선물도 많이 하는 게 초콜릿인 것 같았다. 나는 한국에 있을 때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빵집Confeitaria Nacional에서 파는 Bolo Rei에 대한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었다. 1829년부터 영업을 해온 이 빵집은 6세대에 걸쳐서왕실에 빵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나이 Bolo Rei는 단 한 명의 명장이 시크릿 레시피를 가지고 있는시그니처 메뉴이기도 하다.나는 피크.. 2023. 12. 29. Hoje, 포르투갈 33. 포르투갈 아침식사 아침에 산책을 하는데 맥도널드 광고판을 만났다.보기만 해도 혈당피크 찍는 게 느껴지는 저 그림은 포르투갈 맥도널드에서 파는'포르투갈식 조식, 팬케익과 음료가 단돈 2유로'라는 광고였다. 와우, 포르투갈 사람들은 진짜 저렇게 아침식사를 하는 걸까? 당뇨 가족력이 있는 나로서는 부러울 따름이다. 혈당걱정 없이 아침이건, 저녁이건 빵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그들의 체질이 부러웠다고나 할까. 실제로 서양인과 동양인은 신장의 크기? 췌장의 효율이 다르다고 한다. 아마도 평생 걱정 없이 인슐린이 펑펑 나오니까 저런 식사도 가능한 것이겠지.하지만 단것을 많이 먹기 때문인지 그들의 체형은 하비, 특히 엉덩이와 허벅지 부분에 살찐 사람들이 많고피부는 거칠고 탄력이 없어 보인다. (흡연인구가 많은 것도 한 이유일 것 .. 2023. 10. 25. Hoje, 포르투갈 32. 포르투갈 현지 패션들 (가방편) 오리엔테역 근처에는 여행자도 많지만 현지 사람들도 많다. 근처에 큰 회사들이 많기 때문이다.아침에 근처를 가면 출근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나는 평소에도 사람들이 뭘 입고 다니는지, 뭘 들고 신는지 보는 걸 좋아한다. 한국에서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 몸에 걸친 옷과 신발의 브랜드를 알아맞히는 게 취미 내지는 습관이었다.머리부터 발끝까지 쓱 훑어보면 대부분 어떤 브랜드인지 알 수 있었다.한국만큼 명품가방과 옷을 걸치는 사람들이 유럽에는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신기했다. 예전에는 유럽사람들이 알뜰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기때문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지만(물론 일부는 맞는 말이지만)또 다른 한편으로는 그걸 살만한 돈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르투갈도 생각보다 월급수준이 높지 않고 경제도 좋지.. 2023. 10. 17. Hoje, 포르투갈 31. 포르투갈 마트들 포르투갈의 대형마트는 continente, pingo doce, lidl 이렇게 세 곳이 대표적이다.포르투갈 내 가장 큰 소매업체에서 운영하는continente는 매장이 주로 크고 다양한 물건들을 취급한다. 내가 자주 가는 바스코다가마 쇼핑몰 내 Continente 매장은식료품뿐만이 아니라 학용품, 장난감, 서적, 옷, 생활용품 등 필요한 모든 것들을 찾을 수 있을 만큼 크다.큰 만큼 이용자도 많아서 저녁때 가면 카트 바구니가 다 동이 날 정도이다. Pingo doce도 포르투갈 마트인데 이곳의 매장은continente보다 곳곳에 더 자주 보여서 한국의 편의점 같은 역할을 한다.포르투갈에는 편의점이 없어서 불편한데 pingo doce가 제일 편의점스럽다. 매장이 좀 작고물건이 continete보다는 .. 2023. 10. 12.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