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포르투갈83 Hoje,포르투갈 29. 리스본 플라잉 타이거 (Flying tiger in Lisbon)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아서 한국에서도 즐겨 찾았던 플라잉타이거!리스본에는 오리엔테역에 있어서 가끔 방문을 한다. 리스본에는 다이소같은 곳이 없어서 불편한데그나마 다이소의 팬시버전인 플라잉타이거가 있어서소확행을 하기 좋다. 문구류가 매우 다양하고 저렴하다.연필세트는 1~2유로, 노트류는 4~6유로 정도이다.다이어리도 많고 필기류, 미술용품등 종류가 다양하다.품질이 고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디자인이 이뻐서 기분전환용으로는 아주 제격이다. 내가 플라잉타이거를 즐겨가는 이유 중 하나, 바로 이 프레츨때문이다.우연히 먹게 되었는데 짭짤한 맛이 은근 중독성이 강하다. 과자 위에 붙어 있는 소금은 바다소금이라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처음엔 너무 짜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 짠맛 때문에 적당히 먹게.. 2023. 10. 9. Hoje, 포르투갈 28. 포르투갈 보도블럭, calçada 칼싸다 유럽에는 이런 돌로 된 보도들이 많다. 유럽만의 분위기를 만들어주고내가 유럽에 있다는 걸 매 순간 느끼게 해 준다.배우 윤여정도 이런 보도를 좋아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런 돌로 만든 보도를 cobblestone streets라고 하는데포르투갈어로는 깔싸다 calçada라고 부른다. 이런 길을 걷다 보면 대체 이런 길은 언제, 누가, 왜 만들었을까 싶은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참 정성스럽게도 만들었다 싶고 보면 볼수록 예쁘다.거의 모든 길이 이런 돌로 포장이 되어 있고, 간혹 차가 다니는 차도도 이런 길로 만들어진 곳이 있다. 이런 보도의 장점은 신발을 늘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웬만해서는 신발 밑창이 더러워질 일이 없어서 집안에서 신발을 신고 다녀도 크게 더러워지지 않는다. 단점.. 2023. 10. 3. Hoje, 포르투갈 27. I didn't know well (포르투갈 이민 선택 이유) 학교운동장에 있는데 아이 학교 선생님이 물었다."그런데 왜 포르투갈을 선택했어요?" 음... 이런 경우에는 늘 준비된 모범답안이 있다.nice weather, good food, good people, safe country... 하지만 그렇게 대답을 하고 나면보통 '뜬구름 잡는 소리 하네'라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곤 한다.예전에 내가 한국에 놀러왔다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바라봤던바로 그 표정으로 너무 가까이에 있으면 그 진가를 잊어버리기 쉽다. 포르투갈 사람들이 생각하는 한국은 매우 발달된 인터넷문화가 있고,잘살지만 북한 리스크가 있는 나라, 이렇다.그리고 내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한국에서 살던 네가 왜 여길 왔냐 이런 반응이다. 여기는 너네처럼 빠른 인터넷도 없고, 행정서비스도 없고,택배문화도 .. 2023. 9. 26. Hoje, 포르투갈 - 26. 포르투갈의 여성 등 흡연율 (실외 흡연 금지) 포르투갈이 올 가을부터 실외흡연도 금지를 한다는 뉴스를 보았다.사실 포르투갈에 처음 왔을 때 놀란 것이 흡연자들이 정말 많다는 것이었다. 전체 흡연율은 13%정도로 높지 않다고 하는데 체감 흡연율은 그렇지 않았다.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면서 다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고일반담배 뿐만 아니라 전자담배도 많이들 피운다.내가 놀랐던 것이 아이를 데리고 가는 애엄마들도 흡연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았다. 더욱 놀랐던 것은 옆에 애들이 있는데 친정엄마(또는 시어머니일수도)와애엄마가 같이 흡연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남자들 뿐 아니라 여성흡연자들도 많고 카페같은데 야외 자리는 대부분 흡연자들이 많이 앉는다.(야외 테라스의 낭만을 꿈꾸다가 괜히 앉았다고 후회한 적이 많다.) 포르투갈의 인구가 천만명정도인데 흡연 .. 2023. 9. 21. Hoje, 포르투갈 25. 에스프레소에 빠지다 (O bule in Guarda) 포르투갈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에스프레소를 마신다. 아침에 한두 잔 식후에 한잔씩. 밤에도 마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카페에 가서 "커피 주세요"하면 무조건 에스프레소이다.처음 포르투갈에 갔을 때는 아직 에스프레소를 마실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한국에서는 주로 톨사이즈의 아메리카노를 즐겼기 때문에, 또 가끔 에스프레소를 마셨지만용감하게도? 설탕없이 마셨던 터라 에스프레소는 너무 강한 커피였다. 포르투갈에는 아메리카노가 없다. 물론 아메리카노라는 메뉴가 있기는 하지만우리가 봐왔던 그런 커피가 아니다.아메리카노를 시키면 에스프레소에 딱 그만큼의 물만 더해서 준다.에스프레소가 보통 30ml 정도이니 60ml가 되는 셈이다.그 양에 놀라서 매번 이거 아메리카노 맞나고 물어봐야 했었다.아메리카노가 그렇다는 .. 2023. 9. 20. Hoje, 포르투갈 24. 유럽 폭염 37도 극고온의 리스본 이번주는 유럽에 내내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리스본에 와서 처음으로열대야를 경험하며 하나 있는 선풍기에 의지해서 잠을 청하고 있다.선풍기라도 있는 것은 반가운데, 타임설정기능이 없어서 자다 일어나서중간에 꺼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혹여라도 과열돼서 불이 날까 봐 아침까지 켜두기가 그렇다.) 리스본의 폭염은 따가운 햇살만 피하면 그런대로 견딜만하다.햇살은 정말로 어마어마하지만 습도가 높지않아서 숨이 턱턱 막히는 열기는 아니다.그래도 온도가 35도를 넘어가면 그늘에 있어도 덥다.또한 그렇게 낮에 달궈진 지표면은 밤이 돼도 식지 않기 때문에 열대야가 발생한다.해만지면 그래도 시원한 바람이 불었는데 그것마저 없어지는 것을 보고극고온이라는 것을 체감하곤 한다. 월요일부터 날씨 앱에서 극고온 표시가 뜨.. 2023. 8. 25.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