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에 대중교통수단을 이야기하자면
버스와 지하철, 우버택시(트램도 있지만 이건 거의 관광용)를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인원이 2명 이상만 돼도 대중교통 값이나 우버택시값이 비슷해서
우버를 많이 이용하곤 했습니다.
사실, 버스같은 경우는 배차간격이 긴 경우도 있고
가끔 오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자주 타지 않는다면 불편할 수 있는데
지하철은 이용해보신 분들의 만족도가 꽤 높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집 근처의 지하철역을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리스본에는 레드, 블루, 그린, 엘로 노선이 있는데요
관광지나 도심을 지나는 노선이 많아서 편리했어요.
사실 한국의 지하도와 거의 비슷해서 더 놀랐다고 할까요.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출구번호가 없어요.
도로명을 보고 나가야 하는데 현지인이 아니면 익숙지 않아서
그 점은 좀 불편하더라고요.
티켓을 태그 하는 방식이 한국 지하철과 똑같습니다.
다만 운임료가 표시되지는 않아요.
1회 편도의 경우 1.9유로입니다.
리스본 대중교통을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지하철역에서 구매가능하고요 충전식이라서 계속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회용인데 종이재질이라 좀 당황스럽다는...ㅎㅎ
리스본 지하철은 좀 깊게 들어가야 하는 곳들이 많아요.
에스컬레이터가 잘 되어 있어서 걸어가야 할 경우는 거의 없지만
가끔 고장이 난 곳이 있으면 좀 힘이 들 수도 있을 정도로 깊어요.
흡연자들이 많아서 담배꽁초 버리는 쓰레기통이 따로 있습니다.
(설마 지하철 내부에서 흡연을 하지는 않겠죠??)
저건 한국에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방향을 잘못 탔을 때 저렇게 바로 반대편으로 건너갈 수 있습니다.
지하철 쓰레기통과 의자 하나도 평범하지는 않아요.
의자도 굴곡이 있어서 앉으면 더 편안했습니다.
지하철 내부 의자는 저렇게 마주 보고 앉도록 되어 있어요.
실내를 좀 좁게 만들기는 하지만 앉는 사람은 넓직해서 좋아요.
강렬한 빨간색이 귀엽네요.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도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리스본 지하철은 다른 지역 지하철들에 비해서 깨끗하고 안전한 편이에요.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을 하고, 유명한 관광지들 근처까지 접근성이 좋아서
한 번쯤 타보셔도 좋은 경험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https://www.youtube.com/shorts/pbWwFHizb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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