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투발은 리스본에서 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곳인데요
우버를 이용했을 때는 왕복 60유로 정도가 나옵니다.
우버가 가까운 곳은 저렴하지만 좀 떨어진 곳은 아무래도
비싸더라고요.
그런데 오리엔테역에서 carris버스로 가면 훨씬 저렴하게 갈 수 있다는 걸 알고
버스여행을 해보았습니다.
오리엔테역에서 4720번 버스를 타면 30분 만에 세투발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직행이라 우버랑 시간이 거의 같은데 편도 3유로 정도에 갈 수 있으니
훨씬 저렴하죠.
버스도 고속버스라서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었어요.
버스티켓은 지하철역에 가시면 사실 수 있습니다.
저렇게 기계에서 사셔도 되고 매표소에서 구입을 하셔도 됩니다.
충전식이라서 재활용도 가능하답니다.
세투발터미널에 도착해서 나오면 아이가 놀고 있는 조형물이 나옵니다.
귀여운 모습이죠? ㅎㅎ
저희는 터미널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쭉 걸었는데요
세투발 시청광장 쪽으로 가시려면 길을 건너서
직진으로 쭉 내려가시면 됩니다.
세투발은 곳곳에 오래되었지만 멋진 건물들이 정말로 많은 곳이었어요.
골목마다 앙증맞은 건물들도 많아서 골목투어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만족하실 수 있는 곳입니다.
걷다 보니 지붕에 고양이 조형물이 있는 건물이 있었어요.
재미있는 발상에 보기만 해도 즐거워지는 건물입니다.
세투발 시청건물인데 보라색이에요!!!
이 도시 정말 범상치 않은 색감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시청 앞 보카주 광장인데요 이곳을 중심으로 골목마다 상점들과 식당들이 모여있어요.
웅장하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느낌이 너무 좋은 그런 소도시라고 생각됩니다.
이 분수대를 보고 이 도시에 정말 반해버렸어요.
작은 수로 같은 분수대에 중간에 다리까지
그야말로 동화 속 풍경 같은 곳입니다.
대로변에 저렇게 터널들로 골목들이 연결이 돼요.
저 터널을 지나서 나가면 바로 동화 속 세상으로 들어가는 것 같아요.
여행자들에게 이곳을 둘러보라고 알려주는 듯이
곳곳에 조형물들이 서있습니다.
유럽의 작은 골목들을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세투발은 정말로 다양한 색깔과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많은 곳입니다.
리스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고 버스로도 올 수 있는 접근성이
큰 매력인 그런 도시였어요.
그럼 아래 영상도 참고해 주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https://www.youtube.com/shorts/-IuxdfMcK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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