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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이민.정착가이드6

Hoje, 포르투갈 54. 국제학교 학기말 행사들 포르투갈에서 국제학교를 다닌 지도 1년이 되어 학기말이 다가왔습니다.6월은 한학년동안의 활동을 정리하고 축하하느라 행사가 정말로 많습니다.그로 인해서 6월한달을 통째로 날리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잘 들여다보면 놀면서 저절로 습득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정말로 신경을 많이 쓴다는 걸 느꼈답니다. 1. math, spelling, IPC competition- 1년동안 배웠던 수업내용들을 competition의 형태로 대회를 엽니다.대부분의 아이들이 다 참여를 하는데 강제는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골든벨 같은 형식인데요아이들이 시험이라는 개념 없이 즐겁게 참여를 합니다.참가만 해도 교장선생님이 참가증을 주시고1,2,3등은 상장도 주더라구요. 2. sports day- 운동회같은 행사입니다. 선생.. 2024. 6. 23.
Hoje, 포르투갈 49. 포르투갈에는 소포 보내지 마세요(feat. CTT우체국) 포르투갈에 와서 이런저런 일들을 많이 겪었지만 어떤 일들은 허허 웃어넘기고,어떤 일들을 복장 터지는 답답함을 느끼기도 하고, 그래도 진심으로 분노를 느꼈던 일은 별로 없었습니다. 내가 살던 곳이 아니고 문화나 시스템이 다르니 최대한 이해를 하고자 했고좋은 쪽으로 생각하자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진심으로 빡쳤던 순간이 딱 한번 있는데 그건 한국에서 보내온 소포가 반송된 일이었습니다.그것도 두 번씩이나. 뭐가 문제인가 잘 모르실 것 같은 분들을 위해서 제가 겪었던 일을 공유해 드립니다. 끝에 나름의 해법도 생각해 보았으니 잘 읽어주세요.그래야만 뚜껑 열리는 빡침을 피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지금도 스멀스멀 올라온다.... 심호흡~~) 사실 저는 작년에 이미 EMS가 반송이 되었던.. 2024. 6. 12.
Hoje, 포르투갈 21. 국제학교 입학용 의사 검진 (클리니카 메디카두 포르투) 포르투갈로 이민을 온 데에는 아이의 교육이 큰 이유를 차지했다.유럽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유년시절을 보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포르투갈에 있는 국제학교를 보내기로 했다. 처음 계획은 포르투에 있는 국제학교를 갈 생각이었는데 그곳에 자리가 없었다.그래서 우리는 학교를 정하지 않고 직접 현지에 와서 입학가능여부를 알아보고자 했다.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방법은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첫째, 현지에 왔다고 해서 큰 이점이 없다.물론 학교시설과 선생님들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그렇다고 수속이나 입학시기등이 크게 빠르지 않다.면접이나 테스트 일정, 입학수속등은 한국에서도 충분히 진행가능하니한국에서 알아보고 입학 수속을 마친후에 입국하는 것이 더 좋았겠다는 생각.. 2023. 8. 14.
Hoje, 포르투갈 14. 유럽에서 커트하기 (미라마 beach 인근) 나는 주기적으로 단발병과 커트병에 걸린다. 커트머리를 한 일 년 정도 유지하다 죽어라 단발로 길렀는데이제 또 커트병이 도졌다. 그것도 유럽 한복판에서. 유럽이라고 수그러들 병이 아님을 아는 나는 주변에 미용실을 찾아보았다. 다행히도 아파트 1층에 미용실이 있었다. 토요일도 영업을 한다기에 내려갔는데closed란 팻말이 보였다. 그렇다고 단념이 된다면 커트병이라 불릴 수 없다.그냥 I'm sorry, but ~ 을 외치며 오늘 머리를 자를 수 있냐고 물었다. 학생처럼 보이는 여자아이가 엄마가 장례식에 가셔서 언제 오실지 모른다고 했다.(여기 사람들은 부재 시 이유로 항상 장례식 참석을 쓰는 듯하다. 진짜 일수도 있지만)포르투갈 사람들 중 나이 든 사람들은 종종 외국인과의 대화를 꺼리는 사람도 있지만젊은 사.. 2023. 7. 18.
Hoje, 포르투갈 13. 유럽 올 때 가져올 것과 놓고 올 것 (이민 가방 짐싸기) 한국 살림을 정리하면서 우리는 해외이사 말고 이민가방을 선택했다.일단 해외이사가 너무 비쌌고 꼭 가져가야 할 새 살림도 별로 없었으며,결정적으로 살집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많던 살림을 이민가방 3개에 선별해서 넣는 작업은 무척 힘들었다.더군다나 항공사가 제공하는 무료서비스를 이용하려면 23 kg을 넘지 않아야 했지만최대 허용 32kg에 맞추는 것도 힘들었고 결국 세 개 모두 추가요금을 내고 겨우 보낼 수 있었다.뭐가 그렇게 많았나 싶지만 세 식구 사계절 옷과 약간의 생활용품, 주방용품, 한국음식재료 등이 전부였다. 하지만 여기서 지내보니 꼭 가져와야 할 것과 여기서도 충분히 살 수 있는 것들이 가려졌다. 내 기준에서 꼭 가져올 것과 놓고 와도 되는 것들을 소개해본다. - 가져오면 좋은 .. 2023. 7. 14.
Hoje, 포르투갈 11. 포르투갈 마트 장보기 (생활 물가 수준) 포르투갈에 와서 제일 놀랐던 것은 유제품과 빵, 커피가 싸다는 것이었다.물론 커피는 우리가 주로 마시던 톨사이즈가 아니라 에스프레소잔보다 약간 큰 정도의 잔이다.한번 마시는 양이 작기 때문이기는 하지만 그걸 감안하고라도한잔에 1.3유로, 1400원 기준환율로 환산하면 1820원 즉 2000원이 넘지 않는 가격이다. 이곳 사람들은 에스프레소를 한 번에 두 잔씩 또는 하루에 여러 잔 나눠 마시는 게 일상이지만그렇다고 해도 2000원이 넘지 않는 가격은 무척 저렴하게 느껴진다. 그 밖에도 삼겹살, 맥주, 와인 등도 감탄할 만큼 싸다. 특히 삼겹살을 먹을 때마다 행복하다.과일이나 채소, 공산품은 거의 비슷한 수준인 것 같다. 오늘은 이곳에서 먹고사는 실제 물가 수준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https://y..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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