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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이민106

Hoje, 포르투갈 - 포르투갈 해양역사 엿보기(feat.해군박물관) 15세기부터 포르투갈은 해양 강국이었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바닷길을 개척했고 그 길을 통해서 무역을 시작했고 식민지를 개척했다. 그 식민지에서 들어온 막대한 금과 은으로 지금으로 치면선진국의 지위를 얻었을 것이다. 그런 포르투갈의 해양기술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해군박물관이다. 제로니무스 수도원 서편에 위치한 곳으로 건물이 이어져 있어서웅장함도 함께 느낄 수가 있다. 3월은 비가 자주 내리는 우기인데 이날도 비바람이 몰아치는 고약한 날씨에 필드트립을 나온 아이들이 비를 피하며조달대는 소리에 시끌벅적하게 관람을 했다. 박물관 안에는 각 시대별 배 모형이 다양하게 복원이 되어있었다. 전투에 이용이 되었던 전투함부터 잠수함, 어업에 이용되었던 배들, 유람선, 증기선등포르투갈의 선박기술들이 총망라되어.. 2025. 3. 19.
Hoje, 포르투갈 - 카톨릭신자 되기(feat.파티마 여행) 파티마에 한국 수녀님들이 계셔서 카톨릭 예비신자 교육을 받게 되었다.사실 포르투갈에 와서 카톨릭신자가 되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지만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이 없어서 막막했는데이곳에서 한국 수녀님을 만나게 될 줄이야. 더군다나 그분에게 신자교육까지 받는 행운을 누리게 될지 정말 몰랐다.이래서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던가.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어쨌거나 수녀님 덕분에 묵주기도 하는 법도 배우고 무엇보다도 파티마 성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파티마는 리스본보다 북쪽에 위치한 까닭에 기온이 4도 정도 낮다.매번 갈 때마다 비가 오거나 추워서 우산과 따뜻한 옷이 필수인 곳이다. 아마 이런 날씨탓에 성모님을 만났던 세목동중 어린 두 아이는스페인독감에 걸려서 일찍 세상을 떴구나 싶을 정도로.. 2025. 3. 17.
Hoje,포르투갈 - 구두신고 깔사다 걷기 포르투갈에서 무조건 좋은 걸 꼽으라면깔사다 포르투게사와 아줄레주입니다.언제 봐도 좋고 늘 설레죠.특히나 깔사다가 깔린 길은 내가 유럽에 있다는 걸 알려주는, 그래서 늘 여행자의 마음으로 돌아가게 해 줍니다. 그런데, 깔사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요.너무 미끄럽다는 겁니다. 운동화를 신고서도 비 오는 날이나 습한 날이면몇 번을 넘어져서 구두는 엄두도 못 내게 되었어요.신기한 것은 이곳 사람들은 넘어지는 걸 한 번도 보지 못했어요.다들 운동화를 주로 신기도 하지만, 가끔 구두를 신은 사람들을 봐도 멀쩡하게 잘만 걷는 거죠.신발이 더러워질 염려가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지만 밑창이 고무가 아닌 신발은 굉장히 위험하다는 단점도 있어요.그래도 혹시나 해서 구두를 신고 나갔는데 비가 오는 날이 아닌데도 너무 미끄럽더라.. 2025. 3. 4.
Hoje, 포르투갈 59. 코포마트 장보기 (Lisbon Kopo Mart) 두 달 동안 한국에 다녀오느라 냉장고를 비우고 갔더니 장류들이 다 떨어졌어요.그래서 오늘은 마음먹고 리스본 KoPo 마트에 다녀왔습니다.코포 마트는 리스본 Estrela지구에 있는 한국마트인데요~ 코리아(Ko)와 포르투갈(Po)의 앞 두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으셨다고 해요. ^^간장 같은 것들은 일반 마트에도 많이들 팔지만새우젓이나 멸치액젓, 물엿 같은 한식에 필요한 전문적인? 재료가 필요할 땐어김없이 코포마트를 가야 하더라고요. 오전 11시에 오픈을 하셔서 7시까지 영업을 하시고요중간에 1시부터 2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 있습니다.오늘은 아르바이트 직원없이 사장님께서 직접 카운터를 보고 계시더라고요. 이렇게 사장님이 계신 날에는 리스본 생활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더 정이 가는 곳이기도 합니..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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