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투발은 리스본에서 30분 정도 거리의 가까운 도시이지만
여행정보가 많지 않은 도시더라구요.
마침 바스코다가마 다리도 건너볼 겸, 맛집도 찾아갈 겸
겸사겸사 길을 나서보았습니다.
바스코다가마 다리는 총길이가 12킬로가 넘는 유럽에서 가장 긴 다리입니다.
바다 같은 강을 가로지르는 그 길이에 놀라게 되는데요
정말 가도 가도 끝이 없이 이어지는 다리 풍경이 신기했답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PfQVdjUk3_E
세투발은 도시자체가 크거나 웅장한 느낌은 없지만
사도강과 트로이아반도를 접하고 있어서 예로부터 소금과 해산물이
풍부한 항구도시였다고 합니다.
지금도 옛 항구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고 맛있는 해산물을 파는 식당들이 많습니다.
특히 도심에는 갑오징어튀김을 파는 식당들이 많은데요
그 맛이 별미라서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맛집이라고 해요.
기회가 되면 갑오징어튀김도 꼭 맛보고 싶네요.
작은 해변이 있어서 여름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놀기 좋을 것 같아요.
많이 알려진 관광명소가 아니라 한적한 것이 오히려 더 매력적이더라고요.
포르투갈의 카네이션 혁명의 시작을 알리는 암호로 쓰인 노래가
조제 아폰수의 노래라고 합니다.
또한, 세투발에서 사망을 하여서 강변에 그를 기억하는 조형물을 세운 것 같습니다.
신기했던 것은 가까이 가면 보이지 않지만
적당한 거리를 두고 보니 그의 얼굴이 나타나는 거예요.
무척 신기해서 한참을 봤네요. ㅎㅎ
세투발은 한때 정어리와 소금 생산으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화물처리가 주를 이루는 항구입니다.
포르투갈에서 4번째 규모를 자랑한다고 하네요.
특히 이곳에서는 돌고래를 관찰할 수 있는 보트투어가 인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강변에도 돌고래 조형물들이 많더라고요.
돌고래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투어신청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더 많은 사진은 아래 영상으로 감상해주세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https://www.youtube.com/shorts/aMQ6xf_pf8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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