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투발에는 갑오징어튀김(Choco Frito)을 파는 레스토랑들이 많은데요
그중에 Casa Santiago- O Rei do Choch Frito(산티아고 집- 갑오징어튀김의 왕)가 있습니다.
이름이 너무 거창한 거 아닌가 싶었는데 먹어보니 그럴만하다 했네요. ㅎㅎ
원래 튀김이나 오징어과 다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요,
여기 튀김은 정말로 다 먹는 순간까지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었어요.
갑오징어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보셔야 할 세투발 맛집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는 현지인들도 좋아하는 찐 맛집인 듯했어요.
혼자 와서 와인과 1인분의 튀김을 즐기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 오전 11:30 ~ 오후 2:45,
저녁 오후 6:00 ~ 9:45까지고,
토요일은 오전 11:30 ~ 오후 3:45, 오후 5:00 ~ 9:45,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운영시간이 다른 레스토랑들이랑 좀 달라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974년부터 영업을 했다고 되어있네요.
세투발 갑오징어튀김 레스토랑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가게옆에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그 앞에 저렇게 귀여운 갑오징어 조형물이 있었어요.
아이가 너무 좋아했는데요 같이 기념사진을 꼭 찍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레스토랑을 찾아가실 때 저 조형물이 있는 레스토랑을 찾으시면 됩니다.
식당 내부는 꽤 넓었어요.
메뉴는 House special이라고 갑오징어튀김이 주된 메뉴예요.
다른 음식들도 있지만 다들 갑오징어튀김만 먹는 그런 맛집 분위기입니다.
저게 갑오징어 한 접시? 분량인데요
보통 혼자 오면 갑오징어튀김 반접시에 샐러드, 감자튀김을
와인과 같이 많이들 먹더라고요.
하지만 저희는 치맥에 길들여진 입맛들인지라
튀김과 샐러드, 사그레스 맥주를 시켜서 먹었는데요.
역시나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ㅎㅎ
특히나 저 샐러드 없었으면 많이 못 먹을 뻔했어요.
밥이나 빵도 있으니 같이 곁들이면 든든한 한 끼가 될 거 같아요.
왜 갑오징어 튀김의 왕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는 맛이었습니다.
저렇게 크고 두꺼운 갑오징어도 처음 봤지만 다 먹을 때까지
느끼함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튀김도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2인분이었지만 둘이 먹기 조금 아쉬울 정도로 잘 먹었네요.
튀김옷이 특별한 것 같지는 않은데 계속 땅기는 맛이에요.
어른 둘이서 2인분 한 접시, 샐러드, 500ml 맥주 2잔에 32.6유로 나왔네요.
관광지 레스토랑이 아닌지라 나름 합리적인 가격의 맛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또 가고 싶은 세투발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아래 영상도 참고해 주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https://www.youtube.com/shorts/aSO_MreUg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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