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트라의 헤갈레이라 별장을 둘러보고 내려오면 신트라 관광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삼청동 같은 분위기의 길을 따라서 내려오다 보면
레스토랑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그중에서 여행책자 등에도 자주 소개되는 로마리아 드 바코에 가보았습니다.
신트라궁 근처의 골목으로 들어가면 2층에 간판이 보입니다.
여기서는 1시가 제일 붐비는 점심시간이라서 대기를 하나 했는데
다행히 문가 자리가 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답니다.
저희가 앉고 나니 갑자기 사람들이 몰리더라는...ㅎㅎ
레스토랑 내부는 크지는 않고 아담한 분위기입니다.
크지 않아서 오히려 가정집같은 분위기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뒷자리에는 노부부가 앉아계셨는데요
창가 쪽에만 의자가 있나 해서 봤더니 앞에 의자가 있는데도
나란히 앉아서 식사를 하시는 거더라고요.
참 다정하신 부부구나 했네요. ㅎㅎ
이곳에서는 냉장고에 와인을 보관하고 있었어요.
덕분에 맛있게 차가워진 와인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좀 늦어서인지 식전빵이 너무 맛있었어요.
계산서를 보니 가격에 포함이 안되어 있던데
공짜인 건지, 계산을 누락한 건지 알 수가 없네요.
같이 나온 게 저 버터밖에 없는 거로 봐서는 무료로 제공하는 빵이다 싶기도 하지만,
물어보지 못하고 나온 게 아쉽네요.
이곳에서는 바깔라우 아 브라스와 타파스 2개에 화이트와인을 마셔보라는 추천글이 있어서
그대로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 올리브오일에 볶은 오징어와 새우가 맛있었어요.
감바스 같은 짭조름한 맛과 와인이 어울려서 풍미를 높이더라고요.
다만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편입니다.
메뉴판에는 squid라고 되어있는데 주꾸미같더라구요.
(너의 정체를 알고 싶구나)
음식이 전반적으로 맛있고 직원들도 매우 친절했어요.
디저트와 커피까지 마시고 즐겁게 식사를 마쳤답니다.
신트라에서 포르투갈의 바이브를 느끼고 싶은 레스토랑을 찾으신다면
로마리아 드 바코를 추천드려요.
아래 영상도 참고해 주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https://www.youtube.com/shorts/WcNW8orVc4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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