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을 앞두고 있는 리스본에는 지금 한창 크리스마스 준비로 분주합니다.
지난주 리스본 light행사로 밤마다 리스본 시내거리가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고
크리스마스 마켓도 문을 열었더라고요.
리스본 여행은 코메르시우광장에서부터 시작이 된다고 보면 될 만큼
리스본의 상징적인 장소인데요(대형 크리스마스트리도 그곳에 있음)
그 주변은 여행자들이 둘러볼만한 것들이 정말 많은 곳이랍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핫플인 타임아웃마켓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금요일 점심에 들렸더니 현지인들과 관광객들로 빈자리가 없을 만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었습니다.
타임아웃마켓은 Cais do sodre역에서 내리시면 길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밖에서 보면 그냥 평범한 건물처럼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시장과 왼편에 푸트코트가 크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기는 대형 푸드코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요 리스본에서 꽤 힙한 장소인지
현지인들도 많이 와서 즐기고 있더라고요.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는 점 때문인지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습니다.
식사부터 간단한 음주, 디저트까지 다 해결할 수 있어서 편리해 보였어요.
음식들은 포르투갈 정통 음식부터 퓨전, 해산물, 스테이크, 각종 디저트등 다양했는데요
가격은 좀 비싼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다 맛있어 보여서 고르는데 고민이 되더라고요.
(솔직히 다 먹고 싶었다는...ㅎㅎ)
오늘의 메뉴나 세트메뉴 등을 잘 선택한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사와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각 매대마다 샘플들을 진열해 놓아서 주문하는데 어렵지는 않았어요.
메뉴판을 보고도 모르겠다 그럼 계산대 옆에 진열된 샘플 메뉴를 주문하시면 됩니다. ㅎㅎ
매장 내에 자리가 있는 게 아니라서 주문을 하면 공통자리에서 기다려야 하는데요
저렇게 진동벨을 나눠줘서 편했어요.
사람이 많아서 식판을 가져오기가 좀 힘들었지만
사람들 구경하면서 현지의 바이브를 느끼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자리에 앉아 있으면 여러 나라 말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ㅎㅎ
음식은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ㅎㅎ
푸드코트라고 대충 만든 음식이 아니라 제대로 요리해서 나옵니다.
다만 화장실이 부족해서 여자분들은 많이 기다려야 하더라고요.
가까운 지하철 역 화장실도 유료이고
화장실 인심이 야박한 걸 보면 여기도 유럽이구나 했네요.
화장실 사용이 불편하다는 건 알고 가시면 좋을 것 같고요
여행 중 현지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꼭 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래의 영상도 함께 즐겨주시고요
한국에는 눈이 많이 왔다던데 모두들 안전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https://www.youtube.com/shorts/IhaV1A4G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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