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에서 자주 가는 마트는 Continente, Lidl, Pingo Doce 이런 정도인데요
좀 큰 매장을 가면 정육코너와 생선코너, 그리고 반찬가게 같은 조리된 음식을 파는 코너가 있습니다.
전에는 고기나 생선도 다 손질이 되어 포장이 된 제품들을 주로 샀기 때문에 몰랐는데요
생물을 직접 고르고 싶을 때는 번호표를 뽑고서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멋모르고 한가해보이는 직원에게 직접 "이생선 한 마리 주세요." 했다가
"One ticket, Please."라며 소리치더라구요.
그제야 주변을 돌아보니 다들 손에 번호표를 쥐고서 자기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래서 어딜 가나 눈치가 중요한 것이지요. ㅎㅎ
Peixaria는 생선코너, Talho는 정육코너, Cozinha는 주방이라는 뜻으로 조리된 음식을 팝니다.
각각의 코너를 알리는 간판옆에 있는 전광판에 자신의 번호가 뜨면
주문을 하면 됩니다. 생선 같은 경우 바로 조리할 수 있도록 손질을 깨끗이 해주기 때문에
시간이 꽤 걸리구요 직원이 그 사이 응대를 못하니까 번호표 시스템을 도입한 것 같아요.
포르투갈에서도 번호표를 뽑고 일을 보는 게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은행이나 통신사 서비스를 기다릴 때도 그렇고,
이렇게 마트에서 음식들을 살 때도 이용이 됩니다.
참, 은행이나 통신사에서 번호표를 뽑을 때 이런저런 옵션이 있어서 당황스러우시다면
그냥 "General Service"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해서 뽑아봤는데 늘 General Service로 하라고 알려주더라고요.
필요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fy2UH70y3Pc?si=WnHXUirsEsTi67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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