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24 Hoje, 포르투갈 - 포르투갈 해양역사 엿보기(feat.해군박물관) 15세기부터 포르투갈은 해양 강국이었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바닷길을 개척했고 그 길을 통해서 무역을 시작했고 식민지를 개척했다. 그 식민지에서 들어온 막대한 금과 은으로 지금으로 치면선진국의 지위를 얻었을 것이다. 그런 포르투갈의 해양기술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해군박물관이다. 제로니무스 수도원 서편에 위치한 곳으로 건물이 이어져 있어서웅장함도 함께 느낄 수가 있다. 3월은 비가 자주 내리는 우기인데 이날도 비바람이 몰아치는 고약한 날씨에 필드트립을 나온 아이들이 비를 피하며조달대는 소리에 시끌벅적하게 관람을 했다. 박물관 안에는 각 시대별 배 모형이 다양하게 복원이 되어있었다. 전투에 이용이 되었던 전투함부터 잠수함, 어업에 이용되었던 배들, 유람선, 증기선등포르투갈의 선박기술들이 총망라되어.. 2025. 3. 19. Hoje, 포르투갈 - 카톨릭신자 되기(feat.파티마 여행) 파티마에 한국 수녀님들이 계셔서 카톨릭 예비신자 교육을 받게 되었다.사실 포르투갈에 와서 카톨릭신자가 되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지만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이 없어서 막막했는데이곳에서 한국 수녀님을 만나게 될 줄이야. 더군다나 그분에게 신자교육까지 받는 행운을 누리게 될지 정말 몰랐다.이래서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던가.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어쨌거나 수녀님 덕분에 묵주기도 하는 법도 배우고 무엇보다도 파티마 성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파티마는 리스본보다 북쪽에 위치한 까닭에 기온이 4도 정도 낮다.매번 갈 때마다 비가 오거나 추워서 우산과 따뜻한 옷이 필수인 곳이다. 아마 이런 날씨탓에 성모님을 만났던 세목동중 어린 두 아이는스페인독감에 걸려서 일찍 세상을 떴구나 싶을 정도로.. 2025. 3. 17. Hoje,포르투갈 - 구두신고 깔사다 걷기 포르투갈에서 무조건 좋은 걸 꼽으라면깔사다 포르투게사와 아줄레주입니다.언제 봐도 좋고 늘 설레죠.특히나 깔사다가 깔린 길은 내가 유럽에 있다는 걸 알려주는, 그래서 늘 여행자의 마음으로 돌아가게 해 줍니다. 그런데, 깔사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요.너무 미끄럽다는 겁니다. 운동화를 신고서도 비 오는 날이나 습한 날이면몇 번을 넘어져서 구두는 엄두도 못 내게 되었어요.신기한 것은 이곳 사람들은 넘어지는 걸 한 번도 보지 못했어요.다들 운동화를 주로 신기도 하지만, 가끔 구두를 신은 사람들을 봐도 멀쩡하게 잘만 걷는 거죠.신발이 더러워질 염려가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지만 밑창이 고무가 아닌 신발은 굉장히 위험하다는 단점도 있어요.그래도 혹시나 해서 구두를 신고 나갔는데 비가 오는 날이 아닌데도 너무 미끄럽더라.. 2025. 3. 4. Hoje, 포르투갈 - 포르투 맛집, 온도(Ondo) 오래간만에 포르투를 방문했네요.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이 시기는 비가 자주 내려서여행을 하기 그리 좋은 시즌은 아니지만비가 촉촉이 내리는 포르투의 모습도 나쁘지 않더라고요.포르투에는 10곳정도의 한식식당이 있는데요그중에 맛집으로 소문난 '온도'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12시 반에 오픈을 하는데요 이미 한두 팀이 기다리고 있더라고요.예약을 필수로 하셔야 하는데요 인스타그램에 DM을 보내시거나 전화로 예약을 하실 수 있습니다. 밖에서 볼 때는 그리 크지 않았는데 안에 들어가니 꽤 매장이 넓었어요.사장님께서 이런저런 디테일을 잘 살려서 인테리어를 하셨더라고요.리스본에는 중국사람들이 하는 한식당이 많은데요그런 곳의 국적불명 인테리어와는 확연히 다른 전통 장식들.. 2025. 3. 3. Hoje, 포르투갈 - 주방 싱크대 막혔을 때 해결 방법 저희 집은 리스본에 있는 구식 아파트인데요주방 싱크대에는 음식물 분쇄기가 달려있어요.음식물 분쇄기가 있으면 편리할 줄 알고 좋아했는데실상은 그렇지 않더라고요.음식물이 자주 막혀서 웬만한 음식물 쓰레기는 따로 분리해서 버려야 한답니다.제가 처음에 모르고 밥을 갈았던 적이 있어요. ㅠㅠ그때가 한국을 나가기 전날밤이었는데 급한 마음에 남은 음식을 처리한답시고 밥을 몽땅 버려서여기다 갈려다가 아주 된통 막히고 말았답니다.알고 보니 밥이나 쌀 같은 건 절대로 갈지 말라고 되어있더라고요.날은 저물고 내일이면 출국해야 하는데 정말로 눈앞이 깜깜했습니다.그래서 아는 지인에게 전화를 했더니 하수구를 한번 뜯어보라는 거예요.엥, 하수구를 어떻게 뜯으라는 거지? 감이 안 잡혔지만 급한 마음에 시키는 대로 해보기로 했죠.싱크.. 2025. 2. 24. Hoje, 포르투갈 - 국제학교 행사에 대한 소소한 팁 저희 아이는 포르투갈에 있는 국제학교에 2년째 다니고 있어요.아직도 적응 중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2년이 지나가다 보니처음이라 당황스러웠던 경험들이 꽤 익숙해졌는데요한국과는 조금 다른 국제학교의 분위기와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해요.유럽에 있는 국제학교라는 점, 제가 개인적으로 느꼈던 의견이라는 것을참고하고 읽어주시면 좋겠네요.1. learner led conferenceconference라 불리는 이 거창한 행사는 사실 한국에서의 참관수업 같은 행사랍니다.주로 아이들이 한 해 동안 배웠던 학습결과들을 부모들에게 각자 발표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죠.그렇다고 앞에 나가서 발표하는 것은 아니고 각자의 자리에서 한 해 동안 했던 결과물들(노트필기, 프로젝트 등)을 아이들이 부모들에게 설명을 하는 자리예요.아이.. 2025. 2. 20.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