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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je, 포르투갈 - 번호표를 뽑으세요 (feat. Continente) 포르투갈에서 자주 가는 마트는 Continente, Lidl, Pingo Doce 이런 정도인데요좀 큰 매장을 가면 정육코너와 생선코너, 그리고 반찬가게 같은 조리된 음식을 파는 코너가 있습니다.전에는 고기나 생선도 다 손질이 되어 포장이 된 제품들을 주로 샀기 때문에 몰랐는데요생물을 직접 고르고 싶을 때는 번호표를 뽑고서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멋모르고 한가해보이는 직원에게 직접 "이생선 한 마리 주세요." 했다가"One ticket, Please."라며 소리치더라구요.그제야 주변을 돌아보니 다들 손에 번호표를 쥐고서 자기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이래서 어딜 가나 눈치가 중요한 것이지요. ㅎㅎ      Peixaria는 생선코너, Talho는 정육코너, Cozinha는 주방이라는 뜻으로.. 2024. 10. 8.
Hoje, 포르투갈 41. 국뽕이 차오를 때, K-Wave 한류 사실, 국뽕이란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너무 쑥스럽기 때문이다. 저 남자가 내 남자다 말을 못 했던 김정은처럼 뭔가 잘하는 건 알겠지만인정하기는 낯 뜨거운 심정이랄까.  그런데 어느날 컨티넨탈 냉장고에서 코. 카. 콜. 라라는 한글을 만났을 때,K-Wave라는 그 예쁜 콜라캔을 보았을 때 나는 살짝 국뽕이 올라오는 걸 느꼈고이번엔 감추지 않았다.  평소 콜라를 잘 사지 않지만 이번엔 달랐다. 사도 되냐고 묻는 아이에게,"어 얼른 사. 이건 사야지."라고 대답해 주었다. 냉장고 가득한 K-Wave 콜라를 보니 신기하고도 반가웠다. 여기 리스본에서 아시안은 대부분 중국인이다. 아이학교 친구들도 아시안은 열에 아홉은 중국인이라서 아이도 중국인으로 오해를 받고,나 역시 길 가다가 "니하오"라면서 아는 척을 .. 2024. 3. 28.
Hoje, 포르투갈 31. 포르투갈 마트들 포르투갈의 대형마트는 continente, pingo doce, lidl 이렇게 세 곳이 대표적이다.포르투갈 내 가장 큰 소매업체에서 운영하는continente는 매장이 주로 크고 다양한 물건들을 취급한다.  내가 자주 가는 바스코다가마 쇼핑몰 내 Continente 매장은식료품뿐만이 아니라 학용품, 장난감, 서적, 옷, 생활용품 등 필요한 모든 것들을 찾을 수 있을 만큼 크다.큰 만큼 이용자도 많아서 저녁때 가면 카트 바구니가 다 동이 날 정도이다.  Pingo doce도 포르투갈 마트인데 이곳의 매장은continente보다 곳곳에 더 자주 보여서 한국의 편의점 같은 역할을 한다.포르투갈에는 편의점이 없어서 불편한데 pingo doce가 제일 편의점스럽다. 매장이 좀 작고물건이 continete보다는 .. 2023. 10. 12.
Hoje, 포르투갈 11. 포르투갈 마트 장보기 (생활 물가 수준) 포르투갈에 와서 제일 놀랐던 것은 유제품과 빵, 커피가 싸다는 것이었다.물론 커피는 우리가 주로 마시던 톨사이즈가 아니라 에스프레소잔보다 약간 큰 정도의 잔이다.한번 마시는 양이 작기 때문이기는 하지만 그걸 감안하고라도한잔에 1.3유로, 1400원 기준환율로 환산하면 1820원 즉 2000원이 넘지 않는 가격이다. 이곳 사람들은 에스프레소를 한 번에 두 잔씩 또는 하루에 여러 잔 나눠 마시는 게 일상이지만그렇다고 해도 2000원이 넘지 않는 가격은 무척 저렴하게 느껴진다. 그 밖에도 삼겹살, 맥주, 와인 등도 감탄할 만큼 싸다. 특히 삼겹살을 먹을 때마다 행복하다.과일이나 채소, 공산품은 거의 비슷한 수준인 것 같다. 오늘은 이곳에서 먹고사는 실제 물가 수준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https://y.. 2023.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