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15 레스토랑에서 꼭 필요한 포르투갈어 표현 모음 포르투갈은 생각보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요.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유창한 영어를 구사할 때가 많죠.그런데 또 뜻밖의 곳에서 소통이 안될 때도 많습니다. 그리고 발음을 서로 전혀 못 알아들을 때도 있어요.예를 들자면, 레스토랑에서 bill를 갖다 달라고 하면 beer를 가져다준다거나 receipt란 단어도 잘 못 알아들어요. 봤더니 포어로 영수증은 recibo인데 발음은 '흐시브' 이렇게 나거든요. 포어에서 R발음이 '흐'로 나기 때문에 처음 듣는 입장에서는 매우 생소하죠. 사실, 이곳에 살고 있어도 특별히 직장생활을 하지 않으면 마트나 레스토랑, 카페에서 쓰는 대화가 대부분이라서 오늘은 레스토랑에서 주문 시에 꼭 필요한 표현들을 준비해 봤어요. 처음 레스토랑에 가면 인사말을.. 2025. 4. 14. Hoje, 포르투갈 - 리스본 일요일 풍경(feat.comercio 광장) 리스본의 학교들은 대부분 2주간의 부활절 방학에 들어갔어요.거기다가 날씨도 이제 봄이 완연해서인지 관광객이 정말 많이 늘었네요.특히 시내를 지나다니다 보면 한국 관광객들이 정말 많아요.단체로도 오시고 자유여행 오신 분들도 많더라고요.리스본 다른 지역에서는 한국사람 보기가 정말 힘든데시내를 나가면 마치 여기가 한국인 것 마냥 한국말이 종종 들려서 신기합니다. 오늘 낮기온이 19도인데 옷차림들이 다들 제각각이에요.현지인들은 벌써 나시티를 꺼내 입은 사람들도 많지만 관광객들은 패딩을 입은 사람들도 많았어요.이러다 비 오고 바람 불면 또 금방 쌀쌀해져서 경량패딩도 괜찮다 싶었네요.방학인데 다음 주에도 비소식이 좀 있더라고요.요즘 집중호우가 몇 번 내려서 비가 와도 걱정이 많은데요.그나마 비 올 확률이 50,6.. 2025. 4. 14. Hoje, 포르투갈 - Navegante 카드 만들기 아이 NIF넘버가 나와서 Navegante카드를 만들어 주었어요.사실, 여기 와서 아이랑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너무 헷갈렸거든요.어린이 요금이 있는 건지, 무료인지, 어른하고 같은 요금을 내야 하는지 등.놀랍게도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는 거예요. 대부분은 자차가 있거나 우버를 이용하거나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명확한 답을 듣지 못했는데 Navegante카드를 만들어주면 23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걸 알았죠.그래서 만들러 갔는데 NIF넘버가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일단 저희 부부는 골든비자 신청 시에 만들어둔 NIF가 있어서아이는 신청만 하면 되었어요.신청하고 3주 정도 지나니까 아이 번호가 나와서 카드를 신청하러 갔습니다. 아이 카드를 만들면서 내 것도 만들어야겠다 싶어서 신청서를 썼는데아뿔.. 2025. 4. 10. 포르투갈, 두바이초콜릿 유행 포르투갈에도 드디어 두바이초콜릿이 상륙을 했습니다.몇 주 전 Lidl에서 본 적이 있는데 그땐 그냥 지나쳤거든요. ㅠㅠ그런데 그게 두바이초콜릿을 본 마지막이 되었어요. 전 매장에서 품절인지 아예 진열조차 하지 않더라고요.https://images.app.goo.gl/Js2ULE5tJpmmopo2A그런데 Galp주유소의 편의점에서도 판매를 한다는 소식이뉴스에 나왔네요.Alyan이란 브랜드에서 공급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과연 구할 수 있을까요?(이미 지인이 주말에 시도를 했는데 실패를 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그런데 이런 주유소 편의점에서 초콜릿을 판매하는 것이 매우 이례적인 변화라고 합니다. (그럼 그전에는 초콜릿을 팔지 않았다는 소리?)아마도 몇 개 안 되는 물품만을 취급하다가 이제 변화의 물결을 .. 2025. 4. 7. Hoje, 포르투갈 - 눈부신 돌파의 시간(feat. 세상의 모든 음악) 오래전부터 라디오를 들어왔는데요KBS 클래식 FM의 저녁프로그램인 전기현의 '세상의 모든 음악'을 리스본에서도 듣습니다. 한국에서는 저녁 6시에 시작하는 프로그램이지만이곳에서는 오전 10시에 들을 수 있어요. 하루의 일과를 끝마치고 노곤한 마음으로 들었던 것과는 달리이곳에서는 하루의 시작을 함께하고 있지만그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는 다르지 않더라고요.특히나 디제이이신 전기현 님이 따스한 목소리로'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오프닝 멘트는늘 들어도 마음이 뭉클해져요. 그런데 며칠 전에는 오프닝에서 너무 멋진 글귀를 소개해주셨어요.'눈부신 돌파의 시간'어려운 일을 겪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건네는 작은 위로의 한마디.하지만 그 감동은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이민 생활을 하다 보면 처음의 흥분.. 2025. 4. 3. 포르투갈 서머타임 시작(3월 30일 일요일부터 10월 26일 일요일)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더니 시간이 한 시간 앞당겨져 있었어요.여기 사람들은 서머타임이 익숙해서인지 별다른 안내도 없네요.ㅎㅎ겨울의 서머타임은 한 시간을 번 느낌이라면여름은 한 시간을 잃어버린 느낌이라 하루 종일 더 피곤한 거 같더라고요. 아이가 8시에 등교를 하는데 그때 벌써 해가 중천에 떠서 슬슬 서머타임 할 때가 되었구나 생각은 했더랬죠.겨울에도 아 이거 너무 깜깜한데 싶으면 서머타임 적용시기가 된 거랍니다. 이렇게 낮시간의 길이가 차이가 나니 서머타임이 필요한 것 같기는 해요.하지만 한 시간을 당긴 만큼 저녁에는 거의 8시까지도 밝습니다. 한여름에는 9시가 넘도록 밝죠. 한국에서도 한때 서머타임을 했었던 때가 기억이 나요.그때 시계를 맞춰야 한다고 하도 뉴스에 나와서 수선을 떨었던 기억이 있는데88 .. 2025. 4. 2. 이전 1 2 3 4 5 ··· 2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