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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3

Hoje, 포르투갈 59. 코포마트 장보기 (Lisbon Kopo Mart) 두 달 동안 한국에 다녀오느라 냉장고를 비우고 갔더니 장류들이 다 떨어졌어요.그래서 오늘은 마음먹고 리스본 KoPo 마트에 다녀왔습니다.코포 마트는 리스본 Estrela지구에 있는 한국마트인데요~ 코리아(Ko)와 포르투갈(Po)의 앞 두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으셨다고 해요. ^^간장 같은 것들은 일반 마트에도 많이들 팔지만새우젓이나 멸치액젓, 물엿 같은 한식에 필요한 전문적인? 재료가 필요할 땐어김없이 코포마트를 가야 하더라고요. 오전 11시에 오픈을 하셔서 7시까지 영업을 하시고요중간에 1시부터 2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 있습니다.오늘은 아르바이트 직원없이 사장님께서 직접 카운터를 보고 계시더라고요. 이렇게 사장님이 계신 날에는 리스본 생활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더 정이 가는 곳이기도 합니.. 2024. 9. 23.
Hoje, 포르투갈 48. 한국 문화의 날(feat. Museu de Lisboa) 지난 토요일 한국 문화의 날 행사가 있었습니다. 흐린 날씨임에도 사람들이 많이 참여를 했더라고요.한인들보다는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현지인들이 많았습니다.    이날 K- POP World Festival에 참가한 팀을 응원하기 위한 가족들과 친구들이 많이 왔던 거 같아요.K-POP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현장이었습니다.    메인 무대 앞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음식들을 즐기고 있었습니다.케이밥, 식탁, 소주포차, 토끼, 무나치킨 등 한국식당에서 참여를 했는데 각 부스바다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음식들을 사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포르투갈 아이들이 한국식 핫도그를 먹고 있는 모습을 보니 재미있더라고요.   역시나 요즘 가장 핫한 닭강정과 소주, 막걸리 등이 인기가 많은 걸 볼 수 있었습니다.막걸리를 .. 2024. 6. 11.
Hoje, 포르투갈 27. I didn't know well (포르투갈 이민 선택 이유) 학교운동장에 있는데 아이 학교 선생님이 물었다."그런데 왜 포르투갈을 선택했어요?" 음... 이런 경우에는 늘 준비된 모범답안이 있다.nice weather, good food, good people, safe country... 하지만 그렇게 대답을 하고 나면보통 '뜬구름 잡는 소리 하네'라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곤 한다.예전에 내가 한국에 놀러왔다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바라봤던바로 그 표정으로 너무 가까이에 있으면 그 진가를 잊어버리기 쉽다.    포르투갈 사람들이 생각하는 한국은 매우 발달된 인터넷문화가 있고,잘살지만 북한 리스크가 있는 나라, 이렇다.그리고 내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한국에서 살던 네가 왜 여길 왔냐 이런 반응이다.  여기는 너네처럼 빠른 인터넷도 없고, 행정서비스도 없고,택배문화도 .. 2023.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