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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생활/포르투갈맛집

포르투 프란세지냐(Francesinha)맛집, Brasão Coliseu

by 리스본포스트(호재 유럽) 2025.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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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스본포스트입니다. 
 
리스본에서 비파냐를 많이 먹는다면 프란세지냐는 포르투에서 많이 먹는 음식이에요.
리스본에서도 팔기는 하지만 포르투만큼 맛집이 많은 편은 아니랍니다. 
포르투에는 아예 프란세지냐를 파는 가게들이 모여있는 골목도 있어요. 
프란세지냐 맛집으로는 Café Santiago, Bufete Fase, Brasão 등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제일 유명한 Brasão Coliseu에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프란세지냐를 파는 가게들

 

브레이크타임중이라 아직은 한산한 모습

 

1. 프란세지냐란 무엇인가요?

프란세지냐는 포르투갈어로 "작은 프랑스 여성"이라는 뜻이지만, 그 이름과 달리 전혀 작지 않은 포르투갈 요리입니다.
원래 프랑스식 크로크무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으며, 여러 종류의 고기(햄, 소시지, 스테이크 등)를 두툼한 빵 사이에 넣고, 치즈를 얹은 후, 진한 토마토-맥주 베이스 소스를 끼얹어 오븐에 구워 완성됩니다.
칼로리가 매우 높고 느끼할 것 같은 비주얼이지만 소스 때문인지 감칠맛이 있고 먹고 나면 다시 생각나는 맛이랍니다. 
 

 

가게 입구

 

매장 내부

 

2. 매장 분위기, 음식맛

매장은 들어서면 안쪽으로 꽤 넓어서 놀라게 됩니다. 하지만 이 큰 곳도 오픈과 동시에 거의 만석이 돼요. 
구글에서 미리 예약을 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하에도 자리가 있어서 단체손님들도 많이 오더라고요. 
음식은 프란세지냐가 메인이지만 다른 포르투갈 음식도 함께 맛보실 수 있습니다.
특이했던 것은 프란세지냐 한 개를 share 할 수 있게 두 개로 나눠주는 메뉴가 있었어요.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아서 share를 시켰는데 그냥 한개씩 먹을 껄 하고 후회했네요. ㅎㅎ
또 기본으로 나오는 라이스칩도 정말로 맛있어요. 음식 나오기 전에 다 먹게 되는 멈출 수 없는 마성의 맛입니다. 
 

자꾸 손이 가는 라이스칩

 

Francesinha para partilhar를 시키면 저렇게 두개로 나눠줍니다

 

로메인상추와 로스트비프 샐러드

 

화장실로 내려가는 계단

 
여행은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도 큰 것 같아요. 
특히 프란세지냐처럼 처음에는 느끼할 것 같아서 거부감이 들었다가 막상 먹어보고 놀라게 되는 음식들은
여행에서 돌아와서도 두고두고 생각이 나는 추억이 되곤 하죠. 
그런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음식과 장소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이미 프란세지냐 맛집으로 유명한 Brasão Coliseu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https://www.brasao.p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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