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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생활

크리스마스 당일 리스본 시내 풍경

by 리스본 지기(호재 유럽) 2025.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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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맞은 리스본의 밤은 아주 화려합니다. 

골목마다 장식들로 빛나죠. 

 

 

카르무거리 밤풍경

 

 

성 안토니우 성당

 

크리스마스를 맞아서 성당에 미사를 드리러 갔는데 문이 닫혀 있었어요!! (문 닫은 거 처음 보았음)

평소에는 늘 개방하던 곳인데...

성당이 크리스마스에 문을 닫을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네요. ㅎㅎ

 

 

리스본대성당

 

리스본대성당도 역시나 폐관.

리스본 관광지들은 빨간 날에는 대부분 문을 열지 않아요. 

홈페이지에 "Hours might differ" 이렇게 나오면 운영을 안 한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리스본대성당 정문

 

시내에는 크리스마스여서 관광객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지 않았어요. 

역시나 이곳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는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연휴의 의미가 더 큰 것 같습니다. 

시내도 메인스트리트에 식당들만 문을 열었고 거의 대부분의 레스토랑, 상점들이 다 문을 닫았어요. 

대목이고 뭐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은 절대로 타협할 수 없는 문제인 거죠. ㅎㅎ

 

 

테주강 버스킹

 

이 연휴에 나와서 쓸쓸히 버스킹을 하는 연주자의 트럼펫연주가 꽤나 인상적이었어요. 

처음에는 그냥 음악 틀어놓고 흉내만 내는 건가 싶을 만큼 힘들이지 않고 연주하는데

그 편안한 연주가 또 분위기랑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크리스마스에 나와서 연주를 하고 있는 자신의 심정을 반영한 연주였을까요? ㅎㅎ

 

작가분이 앉아계셨네요. ㅎㅎ

 

테주강변 유명한 작품. 각국사람들을 돌로 표현을 해놨는데 아직 한국사람은 찾지 못했어요. 

만들어 달라고 기회가 되면 요청을 한번 드려볼까 합니다. ㅎㅎ

 

크리스마스도 축하하고 계시네요. Feliz Natal!

 

모래로 만든 작품들

 

 

이상 조용하고도 평온한 리스본 크리스마스 당일 풍경을 전해드렸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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