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는데 오늘은 날이 좀 개어서 오래간만에 시내로 나가보았습니다.
어제는 시내에서 시위가 있어서 혼잡했었던 것 같은데 다행히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관광객들만 보였어요.

크리스마스시즌이 되면 밤에 불빛으로 거리장식을 하는데 벌써 설치를 해놨네요.
크리스마스에는 이 골목이 아름다운 야경을 보기위해서 모인 사람들로 가득 찬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에 저 트리에서 사진을 찍었던 생각이 나네요.
날이 별로 춥지 않아서 구경하기 좋았던 기억이 나요.
올해도 비오지 말고 날이 좋았으면 좋겠네요.




여기는 테주강 물멍을 하기 제일 좋은 명당인 카페예요.
그래서 사람들이 야외에 앉아서 다들 맥주나 커피 한잔을 즐기고 있었는데요
야외자리는 햇살이 좀 강해서 저희는 실내로 들어왔어요.
하지만 실내에 앉은 사람은 저희뿐이었다는 것. ㅎㅎ
실내도 창가자리에선 강풍경을 볼수 있기 때문에 좋았어요.

포르투갈 카페에서 오렌지 쥬스를 시키면 대부분이 저런 리얼주스를 줍니다.
바로 착즙을 해주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하지만 가격은 다소 비싼 편(4~6유로)이예요.
이곳에서도 6유로를 받네요. 아무래도 자리 값이 좀 포함인 것 같았어요.


참고로 카페화장실은 건물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50센트를 내야해요.
하지만 카운터에 얘기를 하면 토큰을 주니까 받아가시면 됩니다.
포르투갈에서는 지하철이나 터미널 화장실도 유로인 곳이 많으니 카페에서 꼭 화장실을 이용하세요.




평화롭고 여유로운 리스본 일요일 풍경이었습니다.
좋은 한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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