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투발은 리스본에서 버스로 3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소도시인데요
해변이 많아서 여름에 해수욕을 즐기기도 좋지만 해산물이 풍부해서 맛있는 해산물요리가 많고
특히 오징어튀김이 아주 유명해요. 그래서 많은 가게들이 오징어튀김을 팔지만
그중에서도 O Rei do Choco Frito 가 단연코 원조 맛집이랍니다. ㅎㅎ
오늘은 반나절이면 돌아볼 수 있는 세투발 당일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현금 승차 시에는 4.5유로이고 교통카드가 있으시면 3.1유로에 타실 수 있으니 미리 충전식 교통카드를 구입해서 타실 것을
추천드려요.
사실 오늘 세투발을 온 목적이 이 오징어튀김을 먹기 위해서예요. ㅎㅎ
이렇게 까지 해서 먹을 맛인가 하시겠지만 먹어보시면 바로 이해하실 겁니다.
포르투갈에서 현지인들이 웨이팅을 하는 로컬 맛집이에요.
11시 30분에 오픈을 하는데 저희는 40분쯤 입장을 했는데 이미 4,5팀이 앉아 있었죠.
12시쯤 되자 입구에 사람들 줄서기 시작!!
주문팁을 알려드릴께요.
일단 오징어튀김 1접시(22유로)와 감자튀김, 샐러드 이렇게 세 가지를 시키는 것이 국룰?입니다. ㅎㅎ
두분이서 드실 경우에는 샐러드와 감자튀김은 1/2인분만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희가 주문한 게 1/2인분이거든요. (감자튀김 인심이 후한 포르투갈입니다.ㅎㅎ)
오징어튀김, 샐러드, 감자튀김이 1인분으로 같이 나오는 메뉴도 있으니
취향에 맞게 주문하시면 되지만, 오징어튀김은 꼭 1 접시 다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튀김음식을 잘 못 먹는 타입인데도 이 집 오징어튀김은 정말 혼자서 한 접시 다 먹을 수 있을 맛이랍니다.
집에 가서도 때때로 생각나는 맛이고요. ㅎㅎ
여기 사람들은 주로 와인에 같이 먹지만 우리는 또 치맥의 민족이잖아요?
오징어튀김에 맥주한잔, 환상의 짝꿍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게옆 시그니처 오징어와 함께 사진 한 장 남기는 건 필수코스랍니다.
가게는 이 오징어를 보고 찾아오시면 찾기 쉬우실 거예요.
평일 오후 1시인데도 사람들이 많았어요.
포르투갈 사람들의 점심시간이 주로 1시라서 줄이 꽤 긴 모습이네요.
11시 30분부터 2시 45분까지 점심영업이니까 일찍 오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업시간 : 11시 30분 ~ 2시 45분(점심)
6시 ~ 9시 45분(저녁)
Casa Santiago - O Rei Do Choco Frito · Av. Luísa Todi 92, 2900-450 Setúbal, 포르투갈
★★★★☆ · 포르투갈 음식점
www.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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