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조르제 성을 보고 도보로 내려오다 보면 골목 끝쪽에
아줄레주가 아름다운 건물을 하나 보실 수 있어요.
에그타르트 경연에서 1위로 선정된 경력이 있는
파스텔라리아 산투 안토니우(Pastelaria Santo Antonio)입니다.
인상적인 아줄레주로 많은 사람의 시선을 잡는 곳이죠.
매장에는 에그타르트 이외에도 다양한 빵들을 팔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식사를 대체할 메뉴들도 있는데 가격대가 괜찮아요.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로컬들도 좋아하는 곳인 듯했습니다.
유명 맛집답게 직접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눈으로만 먹어도 이미 맛있네요.ㅎㅎ
짐작하시겠지만 성 안토니우 성인 모습을 담은 아줄레주입니다.
리스본이 안토니우 성인의 고향이기 때문에 리스본 곳곳에는
이 성인을 기리는 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나타는 아무래도 커피와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 집에 나타맛을 평한다면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단히 기름지거나, 달거나 하지 않고 딱 담백한 전통적인 맛이라고 할까요?
자극적이지 않아서 오히려 맛있더라고요.
포르투갈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마시던 아메리카노는 찾아보기가 힘들어요.
커피를 대용량으로 즐기시는 분들은 아마
두세 잔은 마셔야 성이 차실만한 크기랍니다. ㅎㅎ
상 조르제 성은 리스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관광지예요.
그곳을 힘겹게 오르내리신다면 중간에 이곳,
파스텔라리아 산투 안토니우에서 쉬어가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로컬들이 즐기는 가격으로 정통 에그타르트와 커피를 즐기실 수 있답니다.
그럼 아래 영상도 함께 감상해 보세요~~
https://youtube.com/shorts/H2Ol-jVsPVE?si=2O1P14xbsg18Lol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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