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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je, 포르투갈 58. door stopper 셀프 설치하기(feat. LEROY MERLIN)

by 호재 유럽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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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살다 보니 집안의 소소한 인테리어나 고장이 난 것들은 스스로 해결을 할 때가 많습니다.

어디에 연락을 할지도 모르겠고 막상 사람이 와도 언어의 장벽이 있어서 불편하기 때문이죠.

비용이 비싸거나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생전 안 해본 일들을 해볼 기회(?)가 종종 생깁니다.

주방 배수구가 막혀서 직접 뚫어야 한다거나, 화장실 변기뚜껑 교체하기 같은 일들이죠.

처음에는 정말로 막막했는데 막상 이리저리 시도를 하다 보면 문제가 해결이 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현지인들도 웬만한 집수리는 스스로 하는 게 당연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인테리어 소품이나 공구들을 파는 곳인데

포르투갈에는 Leroy Merlin이 제일 유명합니다.

르로이 메를랑이라고 발음되는 것이 프랑스기업이더라고요. 

마침 아이방에 자석스토퍼를 달아주어야 해서  매장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오리엔테역 근처에 있는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페인트부터 주방, 욕실, 정원 등 집수리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구할 수 있었고

물건을 못 찾을 때는 직원들에게 문의를 하면 친절하게 찾아주었습니다.

(영어가 가능한 직원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르로이 메를랑 마크

 

방문위에 설치할 자석 스토퍼

 

 

방문과 천장에 단차가 있어서 나무도막이 필요했는데 이렇게 막대기도 팔더라고요. 

가격은 1유로 정도로 비싸지 않습니다. 

 

설치전 모습

 

자석 스토퍼를 설치한 모습

 

설치는 조금 까다로웠습니다. 

높이와 자석의 위치가 정확하게 맞아떨어져야 안정적으로 문을 잡아주었기 때문에

몇 번을 나사를 풀었다 조였다 하면서 위치를 잡아주어야 했지만

그래도 결국 설치하는데 성공을 했습니다. 

난생처음 해보는 일이었지만 역시 궁하면 통하더라고요. ㅎㅎ

방문에 자석장치를 다는 모습

 

저렇게 구멍을 내야 할 때는 전동드릴이 수동드릴보다 훨씬 힘이 덜 들었습니다.

저 전동드릴은 36유로 정도였고 제일 싼 편에 속한 거였지만 

많이 쓰지 않을 거였기 때문에 가성비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욕실 환풍기들

 

다음번에는 거실화장실 환풍기 설치에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나날이 새로운 기술자로 거듭나고 있는 저희 부부 응원부탁드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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