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의 대표적 관광거리는 아우구스타인데요
그곳에서는 포르투갈 대표음식들을 많이 만나 보실 수 있어요.
특히, Pastel de Nata와 Pastel de Bacalhau가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죠.
Pastel de Bacalhau는 감자와 계란, 파슬리와 바깔라우, 올리브오일을
반죽해서 튀긴 음식인데요 부드러워서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맛이에요.
매번 지나다니기만 하다가 오늘은 포장주문을 해보았습니다.
메뉴는 굉장히 간단해서 주문하기 쉬워요. (맛집 vibe...ㅎㅎ)
Simple, Queijo(cheese), Extra Queijo(Extra cheese)
세 종류이고 한 개당 6유로, extra cheese만 8유로예요.
가격이 좀 있죠? 그래도 한 개가 꽤 큰 편이라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긴 합니다.
많이 맛보실 건 없고 한두 개 정도 바로 사서 먹으면 따뜻하니 맛있었어요.
솔직히 이건 여기저기서 다 파는 메뉴라 큰 기대는 없었는데
역시 유명 맛집은 맛이 좀 다르더라고요.
치즈가 안 보이는데 먹다 보면 안쪽으로 모차렐라 같은 꾸덕한 치즈가 나옵니다.
치즈가 Queijo serra da estrela 지역의 양젖으로 만든 치즈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좀 쿰쿰한 맛과 냄새가 나는 치즈고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맛있다 이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냥 simple 을 드셔도 좋고, extra cheese가 조금 더 낫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Pastel de Nata와 Pastel de Bacalhau는 포르투갈의 쏘울푸드 같은 거라
한 번은 맛보시길 추천드려요.
아, 특히 매장에서 포트와인과 함께 드시는 걸 추천한다고 나와 있네요.
다음에는 2층에서 포트와인과 함께 맛봐야 겠습니다.
https://www.pasteldebacalhau.pt/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