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판테온과 도둑시장을 올라가는 길은 경사로라서 중간쯤 쉬어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질 때쯤
레스토랑들이 몇 개 나온답니다.
주로 포르투갈 전통음식점들인데요 오늘은 그중 한 곳인
Arcaz Velho라는 곳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오래된 상자"라는 뜻을 가진 이곳은 야외 테라스 자리가 매력적인 식당입니다.
포르투갈 식당들은 오늘의 메뉴를 저렴하게 파는 곳들이 많은데요
늘 가성비가 만족스럽더라고요.
이곳은 관광지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착한 가격의 오늘의 메뉴가 있어서 한번 들어가 보았답니다.
저희가 들어간 시간은 1시정도였는데 실내에는 한 팀도 없어서 당황했다는...ㅎㅎ
포르투갈에서는 점심을 한시가 넘어서 많이들 먹기도 하고
보통 야외자리가 있으면 실내에는 잘 안 들어가긴 하죠.
그래도 요즘에는 워낙 기온이 높을 때가 많아서인지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이기는 합니다.
저희가 들어오고서 몇 팀 더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구요.
대부분의 식당들이 실외기 없는 이동식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어요.
땡볕만 피하면 그늘은 시원한 곳이 많아서 저정도의 용량으로도 시원하더라고요.
오늘의 메뉴인 바깔라우요리와 치킨요리를 시켜보았어요.
메인디시에 음료, 커피가 포함이더라구요.
아이는 콜라, 저는 맥주 한잔, 그리고 후식으로 커피를 마셨어요.
솔직히 대단히 추천을 할만한 맛집은 아니구요 ㅎㅎ
대신 가격대비 양과 음식의 맛이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아마도 시내 중심지가 아니어서 저 가격이 가능하지 않았나 싶어요.
9.99유로 오늘의 메뉴가 어느 정도 수준으로 나오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도전해 본 곳이었습니다.
포르투갈에서 식당 고르실 때 참고하시고
아래 영상도 함께 감상해보세요~
https://youtube.com/shorts/LiBwQn6B684?si=4Jxc7CrRpL9PFy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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