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에서 우편물을 보내고 받는 최선의 방법(feat. DHL, UPS)
이민 초기에 아무 생각 없이 한국에서 소포를 보낸 적이 있었어요.
그러다 이민생활 최고의 스트레스 유발 사건을 겪게 되었죠.
이유는 아래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ㅎㅎ
Hoje, 포르투갈 49. 포르투갈에는 소포 보내지 마세요(feat. CTT우체국)
포르투갈에 와서 이런저런 일들을 많이 겪었지만 어떤 일들은 허허 웃어넘기고,어떤 일들을 복장 터지는 답답함을 느끼기도 하고, 그래도 진심으로 분노를 느꼈던 일은 별로 없었습니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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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절대로 소포를 받거나 보내지 않아요.
차라리 여기서 사는게 더 싸다고 주변에도 알리고 다닌답니다. ㅎㅎ
하지만 서류라던지 정말로 꼭 필요한 것들을 받아야 할 일이 생기면 DHL을 이용해요.
서류 같은 경우는 3~4일이면 문제없이 배달이 되고 이메일로도 배송현황을 받아볼 수 있어요.
특히, DHL Express는 집으로 직접 와서 문 앞 픽업(door-to-door)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MyDHL+라는 DHL 온라인 플랫폼에서 집에서 직접 픽업 예약이 가능해요.
국내·국제 배송 모두 이용 가능하며, 포르투갈에서도 지원됩니다.
Av. Dom Joao II에 있는 DHL Express Service Point는 건물 4층에 있는데 로비에서 신분증을 확인해요.
여권 보여주시면 출입문을 열어주니 여권이나 거주증은 꼭 지참하셔야 합니다.
근무시간은 월~금 9시부터 6시까지고 점심시간에도 접수를 받습니다.
토, 일은 휴무네요.
접수하실 때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영문 주소와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을
핸드폰 메모장에 써서 보여주시면 편합니다.
주소에서 우편번호도 잊지말고 꼭 기입을 하셔야 해요.
요금은 서류 0.5kg 에 74유로 정도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신용카드를 받을 일이 있었는데요 물품으로 접수가 되어서
통관대행료와 부가세가 발생을 했어요.
이메일로 납부를 할 수 있는 링크가 같이 오구요 거기서 납부를 하시면 됩니다.
서류를 제외한 물품에는 아무리 값이 싼 물품에도 통관대행료와 부가세가 부과가 됩니다.
저는 23.84유료를 냈는데 최소 금액이었던 것 같아요.
참고로 물품의 가격이 150유로가 넘어가면 관세도 부과가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한국에서 포르투갈로 물건을 꼭 보내셔야 할 경우에는 UPS나 DHL을 이용하실 것을 추천드려요.
한국 우체국에서 EMS로 보내시면 포르투갈 우체국인 ctt에서 통관대행을 하는데
이 과정중에 이유 없이 반송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MS는 반송되도 반송비가 없지만
항공소포로 보냈을 시에는 반송비까지 발생을 해서
현지에서 구입하는게 더 싸다고 말씀드린 거예요.
UPS나 DHL은 업체에서 통관 대행을 하고 배달까지 책임을 지기 때문에
훨씬 안전하게 받아보실수가 있는 겁니다.
비싼 만큼 신경 쓸 일이 없는 거죠.
이점 꼭 참고하셔서 저처럼 맘고생하시는 일이 없으셨으면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