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생활

포르투갈 중북부지역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발생

리스본포스트(호재 유럽) 2025. 7. 31. 04:45
반응형

요즘 기후이슈가 많은 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니 러시아 지진소식부터 쓰나미경보에 관한 뉴스가 나오네요.

 

 

 

어제부터 포르투갈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리스본이 38도에 육박해서 밤까지 덥더라고요. 

포르투갈 여름은 고온건조해서 자연적으로도 산불이 잘 일어나는 것 같아요. 

작년 9월에도 산불이 거의 일주일 가까이 이어져서 역대급 피해를 남겼는데요. 

올해도 비슷한 중북부지역에 산불이 발생해서 확산하고 있다는 뉴스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요. 

포르투갈 중북부지역은 큰 도시가 없고 주로 산악지역이라 산불이 자주 나는 곳이죠. 

 

폭염주의보가 17개 도시 포르투갈 거의 전역에 내려진 상태네요

 

 

이번 산불은 포르투갈 북부와 중앙 지역에서 세 곳의 대형 화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는데요

특히 아라우카(Arouca) 지역이 가장 심각하며, 포르테 다 바르카(Ponte da Barca)와 페나마코르(Penamacor)에서도 중요한 산불이 진행 중입니다. 도로가 폐쇄되고 주민들이 안전한 곳으로 피신을 한 상태입니다. 

 

 

포르투갈은 여름용 비상 소방장비로 76대의 항공기를 계획했으나, 현재 실질적으로 71대만 운용 중인데 일부 장비는 계약 과정에서 문제 등이 발생하여 확보가 지연되고 있다네요.

일부 지역에서는 지형이 험해 지상 진화가 어려워, 소방헬기의 필요성이 절대적인 상황인데요

특히 포르투갈 북서부의 페네다-제레스 국립공원 인근에서는 접근 어려움이 큰 난관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포르투갈은 6월 사상 최고 기온 기록 갱신 이후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화재 위험이 극도로 높은 상태였습니다.

일부 지역은 이미 40°C 안팎의 기온을 기록하고 있으며, 북부와 중앙, 남부 알가르브 지역에 걸쳐 다수의 산불 경보(중·고위험)가 내려져 있던 상태에서 이번 산불이 발생해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갈수록 기상이변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후가 더 이상 극한으로 치닫지 않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