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생활

포르투갈의 국립묘지 국립 판테온

리스본포스트(호재 유럽) 2025. 8. 2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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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알파마 지구를 걷다 보면 멀리서도 눈에 띄는 웅장한 흰색 돔 건물이 있는데요

바로 국립 판테온(Panteão Nacional)입니다.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운 건축물일 뿐만 아니라,

포르투갈의 위대한 인물들을 기리는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국립 판테온은 원래 17세기에 지어진 산타 엥그라시아 교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공사가 늦어지고 여러 우여곡절이 겹쳐 완공까지 무려 300년이나 걸렸답니다.

1966년에 공식적으로 국립 판테온으로 바뀌었죠.

 

 

판테온 포토존

 

판테온 입구

 

 

판테온은 리스본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 중 하나인 알파마에 있습니다.

구불구불한 골목을 걸으며 찾아가는 것이 매력적이에요.

안으로 들어가면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물에 놀라실 겁니다. 

다음의 관람포인트를 참고하세요~

 

돔 전망대 – 리스본과 테주강을 내려다보는 파노라마 뷰

대리석 인테리어 – 독특한 패턴과 차분한 분위기

테라스 – 알파마 붉은 지붕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포토존

 

웅장한 중앙홀과 파이프 오르간

 

왕과 위인들의 관들

 

대리석으로 꾸며진 내부 장식들

 

입장료와 운영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 입장료: €5

할인 (학생, 시니어 등): €2.50

무료입장:매월 첫 번째 일요일

운영 시간: 화–일요일 10:00–17:00 (월요일 및 공휴일 휴무)

 

날이 더워서인지 휴가시즌이 끝나가서인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는데요

매표소의 관리직원이 굉장히 불친절하더라고요. 

아이한테 줄을 이리로 서라 저리로 서라 함부로 대하길래 

못 들은 척 그냥 그 자리에 서있었어요. 

간혹 무개념으로 불친절한 사람들을 만나시면 

가볍게 무시해 주는 것도 괜찮은 대응법이랍니다.

 

꽁꽁 숨어있던 화장실 찾아가는 길

 

화장실이 굉장히 꽁꽁 숨어 있어서 한참을 찾았네요. 

너무 고풍스럽고도 은밀한 곳에 숨어있어서 살짝 무섭기까지 했다는 ㅎㅎ...

 

홀을 내려다볼수 있는 발코니들

 

발코니에서 바라본 모습

 

제일 꼭대기 층에서 내려다 본 모습

 

4층꼭대기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주 아찔하더라고요. 

저 중앙의 글씨들이 살짝 거슬렸는데요 아마도 전시회에 일부작품인 듯했습니다. 

역사적인 건축물이 훼손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좀 별로라고 생각되었어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테주강

 

돔의 외부모습

 

성가대가 있던 장소

 

해가 비치는 돔의 모습

 

중앙의 파이프 오르간

 

유명인들의 관을 모셔둔 방들

 

이곳에는 포르투갈의 왕들 뿐 아니라 파두의 전설 아말리아 호드리게스,

축구 영웅 에우제비우, 여러 대통령과 작가 등 포르투갈을 빛낸 인물들의 무덤과 기념비가 있습니다.

 

유명 파두가수인 아말리아 호드리게스 관

 

아름다운 발코니 장식

 

국립 판테온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포르투갈의 영혼을 기리는 장소입니다.

역사와 건축을 좋아하거나, 리스본의 멋진 뷰포인트를 찾고 있다면 꼭 여행 일정에 넣어보세요.

아래 영상도 함께 감상해 보세요~

 

 

https://youtube.com/shorts/i7Gj_-e7BEc?si=vjKfIXf2GqBh5oL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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