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리스본 도둑시장 구경하기
‘도둑시장’이라는 이름을 가진 Feira da Ladra는 리스본에서 가장 유명한 벼룩시장입니다.
이름은 다소 특별하지만, 실제로는 훔친 물건이 아닌 오래된 보물, 앤티크, 빈티지 의류, 수공예품, 독특한 기념품들로 가득한 매력적인 장소예요.
13세기부터 시작된 오래된 전통을 가진 시장으로 지금도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SANTA APOLONIA역은 버스, 지하철, 기차가 모두 모이는 역이라 늘 사람들로 붐빕니다.
이 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언덕길을 올라가시면 국립 판테온과 도둑시장을 만나실 수 있어요.
시장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오전부터 오후 초반까지 열리며,
장소는 아름다운 국립 판테온(National Pantheon) 근처의 캄푸 드 산타 클라라(Campo de Santa Clara) 지역입니다.
야외 시장이라 리스본의 문화와 생활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고, 물건을 사지 않아도 시장을 거닐며
사람들과 대화하고 음악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 시장을 즐기는 팁
일찍 가기: 좋은 물건은 아침에 빨리 나가야 득템 할 수 있어요.
현금 준비: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가게가 많습니다.
예의 있게 흥정하기: 약간의 가격 흥정은 자연스럽지만, 항상 웃으며 하는 것이 좋아요.
주변도 함께 둘러보기: 쇼핑 후에는 전통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거나, 산타 클라라 지역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해 보세요.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현지인과 관광객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누가 살까 싶은 중고 물건들부터 새상품까지 워낙 다양한 물건들이 있다 보니 구매를 하는 사람들도 꽤 있더라고요.
느낌 있는 빈티지 물건들을 득템도 하시고 유럽의 오래된 벼룩시장도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한 번 들러보셔야 할 곳인 듯합니다.
아래 영상으로도구경해보세요~~
https://youtube.com/shorts/iSB5QzCPhL8?si=n_l0f2EcM9o7a3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