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 리스본 베르트랑 서점 방문후기

리스본 바이샤 시아두역에는 관광명소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베르트랑서점은 꼭 둘러보셔야 할 곳입니다.
포르투의 렐루서점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이곳은 기네스북에서 인정받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이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도 관광객과 내국인들로 늘 붐비는 명소입니다.



1. 위치 정보 (Location)
- 이름: Livraria Bertrand (베르트랑 서점)
- 주소: Rua Garrett 73–75, 1200-203 Lisboa
- 지역: 리스본 시아두(Chiado) 지구
- 가까운 역:
- Baixa-Chiado 역 (지하철 Blue / Green Line)
- 영업시간:
- 보통 매일 10:00–22:00 (요일·시즌별 변동 있음)
👉 시아두 중심에 있어 카페 A Brasileira, 산타 후스타 엘리베이터, 루이스 드 카몽이스 광장과 함께 묶어 방문하기 좋아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이라 그런지 나무로 된 진열대가 고풍스럽습니다.
내부는 고전과 현대가 적절히 어우러진 조화로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놀랍게도 안쪽이 꽤 깊게 연결이 되어있어요.
그 양옆을 섹션별로 나누어서 책을 진열해 놓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2. 베르트랑 서점의 역사 (History)
베르트랑 서점은 1732년, 프랑스 출신 서적상이었던 페드로 포레(Pedro Faure)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놀라운 점은 1755년 리스본 대지진을 겪고도 살아남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문을 닫지 않고 영업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기록으로 베르트랑 서점은 기네스북이 공식 인정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 서점’이 되었습니다.
300년 가까운 시간 동안 포르투갈의 작가, 지식인, 시인들이 드나들며
리스본의 문화와 지성을 지켜온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GV9s3YR3_n8?si=GDwUu2kLcIjpF95Q
서점 내부는 하나의 큰 공간이 아니라, 작은 방들이 미로처럼 이어진 구조로 되어 있어요.
각 방마다 문학, 역사, 여행, 외국어 서적 등 테마가 다릅니다.
포르투갈어 책뿐 아니라 영어 서적, 예술·철학 서적도 잘 갖춰져 있어 여행자에게도 부담 없어요.
사진 찍는 관광객도 많지만, 지금도 현지인들이 실제로 책을 사러 오는 생활형 서점이라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현재까지 계속에서 운영 중인 세상에서 제일 오래된 서점이라는 점에서 베르트랑서점은 리스본 관광 중
꼭 방문해보셔야 할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