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현지인 핫플레이스, LX Factory 소개
요즘 리스본도 폭염 예보가 많아서 한낮 외출은 좀 힘들긴 하지만
주말이면 어딘가로 나가싶은 것은 인간의 본능일까요 아님 오랜 습관일까요. ㅎㅎ
오랜만에 외출준비를 하고 LX Factory로 향해봅니다.
Cais do Sodre역에서 15E 트램을 타고 Calvario역에서 내리시면 된답니다.
15E는 리스본의 현대식 트램인데 주요 관광지를 지나가는 노선이라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을 하죠.
현대식 트램이라 깨끗하고 에어컨이 너무 시원해서 아주 쾌적했답니다.
LX Factory는 한때 방직공장이었던 곳을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감각적인 가게들이 밀집해 있어 늘 활기가 넘칩니다.
한국의 성수동이 떠오르는 곳이기도 해요.
좁은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거리 곳곳에서 만나는 그라피티 아트, 독특한 디자인의 샵들, 그리고 감성 넘치는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여행자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그중에서도 Ler Devagar(레르 드바가르) 서점은 책을 사랑하는 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높은 천장과 회전하는 자전거 조형물은 단연 포토 스폿!
포르투갈 서점에서는 영어책을 많이 볼 수 없는데 이곳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더라고요.
2층에는 LP나 CD를 판매하는 음반코너도 있어서 함께 구경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주말엔 플리마켓과 다양한 공연도 열려 언제 가도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위치: Rua Rodrigues de Faria 103, 1300-501 Lisboa
운영 시간: 대부분 매장 오전 11시~오후 9시, 일요일은 플리마켓 운영
추천 포인트: Ler Devagar 서점 / Wish Slow Coffee / Rio Maravilha 루프탑